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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영어성경학교 체험수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놀라운 계획, 나는 순종만 하고 기적을 체험하다.(제일평화교회 장광순 선생님)

최고관리자 2017-11-21 15:31:17

Who made the world? 41기



9월 3째 주 어느 날 오후, 핸드폰이 울렸다.담임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네? 무슨 일이지?

지난 주간에 안산동산교회에서 있던 GMS 세계선교대회에 다녀오셔서 무슨 홍보 영상을 부탁하려고 전화하셨나? 

나이 54살에 컴퓨터는 남보다 좀 해서 제가 교회 동영상편집을 맡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시기 시작하는 목사님, "제가 세계선교대회 프로그램 중간에 정철 선생님이 직접 "Who made the world"에 대해 들었는데, 장집사께서 우리 교회에서 영어를 제일 잘 하시니까(?) 정철영어성경학교 교사대학에 다녀 오세요,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 영어성경학교를 할 수 있는지 검토해주세요, 우리교회 주일학교 전도 및 부흥이 될 줄 믿습니다."

젊은 교사들이 영어도 잘하고 발음도 좋은데 굳이 54살에 된 내가 정철영어성경학교 교사교육을 받아야 하나 생각이 들었지만, 목사님 권유에 마지못해 순종하여 41기 JEBS교사대학에 부랴부랴 접수하고, 선행학습에 필요한 교재와 두 권의 책을 일괄 구매하고 선행학습 완료하여 9월 28일에 첫 수업을 참석했어요.

오픈 첫 시간의 서먹서먹함이 얼마 안가서 참석한 모든 예비 선생님들을 한 배에 탄 동료로 묶어 주었다. 3일 동안, 9시부터 5시까지의 모든 일정이 너무나도 순식간에 지나가네요. 41기 교사대학생들이 수료 후에,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서 각자 소속 교회로 돌아갔어요. 아! 갑자기 41기 동료들이 보고 싶네!

제가 홍보 및 수업진행교사를 담당하며, 담임교사 2분을 섭외해서 세우기로 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제게 검토하라 하셨는데 제가 7년째 맡고 있는 청년부 부장선생은 어떡하나?, 청년부 예배가 

토요일 오후 5시거든요. 결국 제가 정철영어성경학교와 청년부 부장선생을 같이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청년부 부장선생을 내려놓게 되었어요.


정철영어성경학교 설명회 홍보 일정을 11월 5일, 11월 19일 

2차례에 걸쳐 계획하고, 현수막도 걸고, 교회 게시판 및 교회 

홈페이지에 광고물을 게시했어요.

드디어 11월 5일 첫 설명회에 예정시간 30분이 지나 다 모인 분들이 일곱분, 그것도 학부모 가정은 세가정 뿐이었어요. 

제 마음속에 답답함과 실망이 있었지만 설명회를 잘 마쳤어요,(다음 설명회에는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하면서)

11월11일에는 JEBS에서 교사용 CD 업그레이드버전 및 요한

복음 설명회가 있어서 참석했어요. 이 시간을 통해 교사용 CD

업그레이드 버전과 달란트 스티커도 구매했으며, 다시 한번 

힘을 얻게 되었어요.


아자! 아자!, 그래! 절벽에서 밑을 볼 필요가 없어! 믿고 뛰어내리면 등에서 날개가 돌아나서 하늘로 훨훨 날아오를 수 있어! 두번째 설명회인 11월 19일에는 더 많은 학부모들이 모이겠지 생각했는데...... 이번엔 여섯분이 모이셨고, 학부모 한 가정과 수업에 참여하고 싶어하시는 권사님 두분이 전부였어요.

다음주 토요일인 11월26일에 모집하는 학생들 영어 레벨테스트를 해야하는데 정말 앞이 캄캄하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오로지 새벽기도 나가서 하나님께 맡기는 것 뿐이었어요.

캄캄하지만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심을 믿고, 일단 20매의 영어레벨 테스트를 준비했어요. 드디어 11월 26일, 

영어성경학교에 참석하겠다고 접수증을 낸 총 학생 수가 28명이었고, 영어 레벨테스트를 하기 위해 하나 둘 모여서 22명이 테스트에 응시했어요. 기쁜 마음으로 부랴부랴 추가 영어레벨 테스트를 프린트했지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일단 목표는 20명인데,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28명이 골고루 분포 모집되었네요.

레벨테스트 결과 모든 테스트 응시 학생들이 수업에 참가하는데 문제가 없더라구요. 목표가 20명인데, 접수된 인원 28명을 모두 받아야 하는 것에 대해 교육부장로님과 상의 결과, 재정부에서 교재비 지원은 30명까지 약속되어 

있으니 문제 없다고 하시네요. 역시 멋쟁이 하나님께서는 미리 다 준비해놓으시는 것을 다시 한번 체험하게 

되었어요. 11월 28일에 JEBS에 전화해서 교재 33세트를 구매하고 교회로 배달되었어요.

JEBS 교사대학 수료 후 2달 동안, 홍보용 현수막, 배너 제작, 홍보물 프린트, 홍보 동영상제작, 학생 출석부 작성, 학생 명찰 제작, 1~4주차 수업용 파워포인트 작업 및 영어찬양 연습, 노트북과 앰프, LCD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케이블 구매 등 정말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되었어요.


특별히 수업에 쓰일 파워포인트에는 신경을 많이 써서 

니매이션을 파워포인트상에서 실행시킬 수 있도록 

했는데, 사용하는 노트북이 딸이 대학교 들어갈 때, 사준 

6년된 노트북 컴퓨터라서 그런지 가끔 실행 안 되는 애니메이션도 있네요. 하나님 아버지, 이번 기회에 제게 노트북 컴퓨터 어떻게 안될까요?

드디어 정철영어수업 첫 개강일 12월 3일 오후 1시 30분 26명 학생들이 모여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징~~", 징은 재정 지원이 없어서 파워포인트에 징 동영상을 넣은 것으로 대신하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학생들을 징소리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동영상을 보여줘서 이해시켜 여러번 따라 하게 해서 첫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열심히 준비해서 수업을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빨리 가네요.

첫 수업에서 부족했던 것, 특히 숙제 및 광고를 말로 하니까. 학생들이 기억도 못하고 숙제도 안 해오는 경우가 생겨서 파워포인트에 넣고, 프린트를 해서 2주차 수업부터 나눠주고 있어요. 여러분께도 적극 추천합니다. 샘플은 지난 4주차 수업 후 숙제 및 광고 내용이에요.

제가 가장 염려했던 영어찬양은 동영상 영어찬양에 가사가 나오는 동영상을 파워포인트에 넣어 바로 찬양을 하니까 수업하기도 좋고 학생들이 무척 잘 따라하네요. 현재는 "He"s got the Whole World in His Hands"와 "Jesus Loves the Little Children" 두 편이 있어요. 필요하신 분들께 공유할 수 있어요. 수업진행 진도에 따라 계속 

영어찬양 동영상을 만들 거에요. 담임목사님께서 정철영어성경학교를 통해서 주일학교가 부흥이 될 것으로 확실히 믿고 계시고, 많은 학부모들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셔요. Who made the world가 1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이 되면, 중고등부를 위한 요한복음으로 영어끝내기도 진행될 것이며, 유치부를 위한 Amazing True Stories도 진행될 거에요. 우리 제일평화교회의 교육 부흥이 바로 코앞에 있어요. 파이팅!


우리 제일평화교회는 세계 선교하는 교회로, 교회는 작지만 파송선교사 네 가정, 대표선교사 일곱 가정, 후원 선교사 열한가정을 후원하고 있어요. 정철영어성경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2013년에 캄보디아로 단기 선교를 갈 예정입니다. 캄보디아에는 우리 제일평화교회에서파송한 선교사님께서 열심으로 사역하시고 계시며, 곧 선교센터도 완료될 예정이거든요. 우리 어린이들이 캄보디아 선교지에 가서 영어로 찬양하며, 주기도문 사도신경을 외우고 전도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흥분이 됩니다. 여러분의 자녀도 그렇게 될수 있어요. 여러분의 자녀도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의 최고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동참하게 됨을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동참하세요.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하나님과 함께 날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실 겁니다.

여러분의 교회에도 정철영어성경학교를 통해 놀라운 부흥의 시발점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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