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씀학원. (죽림교회 박진희 사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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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19-08-06 17:28:29 |
저희 죽림교회 젭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초등 1학년부터 낼모레 70을 앞둔 권사님까지 모두 7명의 학생들이 수업하고 있고, 멋진 2분의 선생님이 도우미로 봉사하고 계십니다. 성탄절 발표회에는 사정상 2명의 학생이 참석을 못했는데 가운데 유치부 친구는 누나따라 매주 참석, 청강하는 6세 어린이입니다. 어깨너머로 배우더니 발표회 참석 하겠다고 자원하여 함께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까지 Book 3, 13과 진행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첫 스피치데이를 마치고 주보에 올렸던 글입니다. ☀ 죽림 정철영어성경학교☀ . 학원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씀학원. 제 아이들이 어릴 때 성경을 지도하며 말씀을 암송하도록 가르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 보람되고 기쁜 일이었습니다.
어린 생명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과 어릴 때부터 말씀을 배우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큰 은혜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많은 학원이 있지만 말씀을 가르치는 학원은 없고, 설령 있다 해도 성경말씀을 배우겠다고 학원을 찾아오는 아이는 아니, 아이를 보내주는 부모는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런 마음의 소원이 있어 정철영어성경학교(이하 젭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혼자 시작한 터라 차량운행, 간식 등은 없다고 처음부터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주일 새벽, 주보에 넣을 말씀카드를 보는 순간 말씀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 아멘! 무조건 아멘! 했습니다.. 다섯 명만 돼도 좋겠다 여기면서 교재를 5권 주문했는데 정확히 5명이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수업을 진행해보니 학생들이 많으면 더 활기차고 좋을 텐데 더 많이 구할걸... 아쉬운 마음과 함께 믿음 없어 크게 구하지 못한 제 모습이 죄송스러워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저를 긍휼히 여기셨는지 다시 2명의 학생을 더 보내주셔서 현재 7명이 되었고, 주께서 약속해주신 대로 2명의 보조교사도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섬김으로 차량운행은 물론 아이들은 매주 풍성한 간식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렇게 시작한 젭스가 벌써 5주차, 지난주엔 책1권을 끝낸 기념(?)으로 스피치데이(발표회)를 가졌습니다. "Who made the world?" "God made the world!“ "누가 세상을 만드셨나요?"라는 질문에, "하나님이 만드셨어요!"라고 대답하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영어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우릴 위해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고 그 분을 통한 구원의 계획을 배워갈 것입니다. 1년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을 향한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큰 소리로 또, 영어로 외칠 모습을 기대합니다. 학생들에게 지혜 주시기를, 저와 함께하는 교사들이 신실하게 잘 감당하도록 은혜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