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월에 수료후 말씀이 필요한 1명만이라도 보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전단지를 돌렸을때

준비된 그 한 분이 전화를 주셨고, 소개를 통해 7명이 등록하고 4월부터 초등생4명과 중학생 4명으로 인천 부평에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모두 교회를 나오고 선교훈련을 받는 친구들도 있지만 제가 부족해서인지 수업할때 힘든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티칭경험도 있고 젭스 프로그램도 탁월했기에 큰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영어와 말씀을 지식적으로 가르치려고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하나님의 일은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됨을 깨닫게 되네요.

홈스쿨을 하며 하나님은 계속 저를 만들어가시고 또한 아이들도 만져주셔서 아이들간에 서로 비교하고 화내고 멀어진 관계들이 대화와 기도와 어머니와의 상담으로 회복되고 수업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우리는 모두 주님이 필요하기에 쉽게 화내는 그 마음도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외침으로 바라보며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젬교사로서의 사명인듯 합니다~

제게 영어성경을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의 소원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이 감당하기 힘든 사명도 그의 기쁘신 뜻을 위해 이루어가시기를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잉스바Book1을 암송한 5학년 친구는 어머니가 학원을 처음으로 등록하려고 하는날 전단지를 보고 연결되어 시작한 거라 영어를 부담스러워하며 쓰기를 많이 힘들어 했지만 듣기와 말하기를 정확히 참 잘하고 본인도 칭찬에 자신감을 얻는거 같아요~

잉포를 하는 4학년 여자친구는 어제 러시아로 어린이 선교여행을 보름간 하고 오는데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고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시간되도록 기도부탁드려요~^^

36기 양 유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