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BS젭스│정철영어성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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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영어성경학교 체험수기

중부명성교회 이미경 선생님

최고관리자 2017-11-22 16:43:33

영어 교육 40년은 해온 정철선생님이 어느 날 영어성경을 읽다 회심하게 되었어요.

아! 이 말씀을 영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면 얼마나 좋을까?

꿈을 꾸면서 정철영어성경학교가 나오게 되었지요.


4년전 교회 지원으로 몇몇 집사님들이 서울에 가서,

계속되는 시험과 숙제로 밤을 새우며 꽉 찬 2박3일 교육을 받고, 우리 교회에서 첫 문을 열었습니다.


저는 처음 2년은 분반교사로 찬양으로 섬겼어요.

이제 우리막내도 2년 동안 같이 하면서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저도 슬슬 빠지려했죠.

그런데 메인교사 압박(?)이 들어오면서 주님께 물어야 했습니다.

스캇브레너 목사님의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찬양을 들으며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절규에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저도 살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때, 어떤 모양이든지 이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 메인교사라는 부담을 지는 것이 아이들에게 이 주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철영어프로그램은 영어의 박자와 리듬을 중시해요.

노래하듯이 박자를 따라 영어를 읽으면 쉽게 외워지고 영어도 잘 들리지요.

언어적인 뇌가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시기인 초등 아이들에게 매주 수업 나간 본문을 녹음해서

밴드에 올리고 아이들은 밴드에 올려진 원어민소리와 선생님소리를 들으며 복습을 합니다.

자신의 읽는 소리를 녹음해서 밴드에 올리는 숙제를 꾸준히 하는 아이들은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1년을 마칠 때쯤이면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 본문을 거의 모든 아이들이 암송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읽기만 해도 외워지니까요.


매년 9월부터 시작하는 10개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주일 1시 30분. 점심 먹고 졸린 시간이기도 하고 한참 놀고 싶은 꼬맹이들 데려다가 1시간 동안을 역동적으로 끌어가기 위해 고민도 하지요. 그래도 계속할 수 있는 힘은 보석 같은 말씀을 어린 심령들과 나눌 수 있는 기쁨 때문입니다. 풀어서 말씀을 이야기할 때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숨죽여 듣고 이런저런 질문도 하는 아이들!

한 주 동안 아이들과 나눌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지혜를 구할 때 저의 영혼도 그 말씀으로 먹고 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영어를 싫어했는데 좋아하게 되었다는 고학년 아이

영어를 처음 시작한 저학년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이 긴 1시간 수업이 재미있다며 언니 오빠 따라 나오는 유치원 꼬마들 때문에 힘이 나지요.

함께 기도하며 섬기시는 신실한 선생님들, 교회의 든든한 후원과 담당목사님의 기도 지원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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