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BS젭스│정철영어성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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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영어성경학교 체험수기

기적이 일어났다!!!(영천교회 백소라 선생님)

최고관리자 2017-11-17 14:57:46

Who made the world? 39기



안녕하세요. 저는 영천교회의 20살 교사 백소라입니다. 저희 교회는 모든 성도가 50명 정도 되는 작은 규모의 

교회입니다. 개척교회는 아니고 설립된지 30년이 조금 넘은 교회입니다. 저희 교회는 서울에서도 가난한 동네이고 교회도 작고 그렇지만 "너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큰 꿈을 가지고 하나님께 구하는 가운데, 신문을 통해 사모님께서 젭스의 취지를 보시고 "이건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다"라고 생각하시고 혼자는 

자신이 없으니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고 저에게 제안하셔서 젭스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의 솔직한 

마음에는 요즘 우리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커가면서 중학생이 되자 하나 둘씩 나가더니 이제는 핵심멤버 5명 정도만 출석하고 다 자란 우리 대학생 선생님 네 명 이렇게 줄어버린 어린이들을 보면서 힘이 빠졌습니다. 또한 오후예배가 시작 시간도 매번 다르고 매주 정해진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기도 하고, 암송도 하면서 시간도 

점점 늘어져서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지치게 되고, 아이들도 오후예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놀러가고 너무나 마음이 안타까웠던 저로서는 주일학교의 부흥과 무너진 오후 어린이예배를 살리기 위해서 젭스가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어성경학교 수업을 3일 동안 받으러 갔는데 정말 은혜스럽고, 이 영어성경학교가 잠시만 바짝 하고 

흐지부지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지는 것이고 발음, 문법 등에서 영어 

선생님이 되기에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매일매일 읽는 것을 연습을 한다면 누구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일 동안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던 모습들이 사라지면서, 교회로 돌아가면 실전에서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엔 희망을 가득 품고 채 수업을 마쳤습니다.


두두둥!ㅠㅠ 그런데 교회로 돌아와서 사모님께서 목사님과 대화를 하신 후에 목사님께서 이번에도 사모님이 아이들 연락과 책 사는 것, 돈을 걷는 것까지 많은 일을 혼자서 하는 짐을 가운데서 생각하시고 보류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모님과 저만 자격증을 수료하고 다른 선생님들은 젭스를 모르셔서 목사님의 보류와 말을 듣고 젭스를 하지 않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저는 너무도 젭스가 우리교회에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시키고 주일학교 오후예배의 

절호의 기회임을 설득시켜서, 우리 교사들과 사모님과 함께 목사님에게 우리가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 달간 매일 저녁 8시에 모여 젭스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주장한 제가 기도회를 

인도했습니다.ㅋㅋ

그래서 결구 목사님을 설득하였고, 저희는 시각 날짜를 정한 후 기도 리스트를 짜고 기도하며 설명회도 무사히 

마치고, 부모님들에게 신뢰를 드려서 아이들도 모두 책을 구입하게 되었고, 게다가 과거에 가정형편으로 

영어공부를 한 번도 제대로 하시지 못해 한이 맺히셨던 권사님, 집사님 등 관심 있는 성도들도 같이 동참하게 

되어서 15명 정도가 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정말 더 기적적이였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희 기도문에 "하나님께 우리 교회에 재정에 어려움을 아시는 주님! 징과 마이크 등 필요한 기자재들을 주세요"라는 것이 있었는데 젭스 시작일을 앞두고 있는 중에 다른 행사에 참여해서 소감문을 올리는 것이 있어서 올렸더니 당첨되어 마이크 3개가 배달되고, 어머니들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잘 봐주어서 고맙다고 피자를 사주시는 것 대신 징을 사주셨습니다. 정말 더 최고인 것은 다른 교회 목사님께서 

작년 겨울에 우리 교회에 대형 TV가 없는 것을 보시고 생기면 드려야겠다고 생각하셨었는데, 이번에 아니 어떻게 이렇게 딱 우리가 필요할 때에 백만원이 넘는 스마트 TV를 보내오셨습니다. 와우~~!!

우리는 정말 꿈에도 못 꾸던 것이 생겨서 컴퓨터랑 연결하면 수강 받을 때 보았던 멋진 TV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그 땐 우리 기도했던 교사들 뿐만 아니라 성도들까지 젭스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말 기도는 했었는데 못 믿었던 우리에게 "하나님은 살아계신다아~~!!!"라는 확실한ㅋㅋ 주님의 존재가 느껴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의 말씀처럼 아이들 앞에서 준비를 잘 못해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정철 선생님의 동영상을 보며 한 

멘트도 놓치지 않고 적고 아예 멘트를 외워서 드디어 정철수업을 시작하게 되어 어느덧 저번 주로 8번째 

정철영어수업을 마쳤습니다. 정말 어렵게 시작한 귀한 영어성경학교인 만큼 사모님과 저, 그리고 그 다음 기수로 

한 분이 수업을 받고 자격증을 받아 오셔서 번갈아가면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잘 따라오고 있고, 발음도 너무 좋고 ㅎㅎ

그리고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께서도 모두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고 기쁨으로 참여하고 계셔서 제가 생각했던 오후 예배의 회복, 그리고 어른 분들도 함께 하셔서 주일학교의 부흥에 성공했습니다.^^ 너무도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만 그렇게 감사한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수업이 마치고 어른들께서 돌아가시면서 기도를 

하는데 어느 권사님께서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영어로 배울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시면서 기도하셨어요.(사실 저도 눈물 찔끔ㅜ). 물론 수업을 뒤로 갈수록 길어져서 아이들도, 어른들께서도 못 따라오고 그러셔서 약간의 고비가 있었지만 느려지더라도 복습을 철저히 하면서, 다시 활력을 찾고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 주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앞으로 더욱 기대합니다. 저희 교회 모든 성도가 함께 세계 속에 나가 영어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것을요~~~!!! 꿈만 컸지 막막해서 아무 준비하지 못하고, "우리가 세계에 나갈 수 있는 걸까? 라고 

생각하며 불안해 했던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모두가 같이 세계로 나갈 수 있게 된 것이 다시 한 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영어성경학교를 하면 기쁨도 있겠고, 고비도 더욱 있겠지만 주님께서 주신 이 기회를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힘들 때에도 주님을 붙들고 Who made the world를 마스터하겠습니다~~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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